동탄호수공원 생선구이 맛집, 고등어구이가 먹고 싶은 날 북극해고등어 후기

안녕하세요.

민푸입니다. ᕦʕ •ᴥ•ʔᕤ

 

저는 평소에 생선 구이를 좋아하는데, 집에서 구워 먹으면 냄새가 너무 집안에 배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고등어구이나 다른 생선구이가 먹고 싶은 날에는 '북극해고등어 오산 본점'에 종종 갔었습니다. 주말 점심에 가면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서 먹어야 했어요. 심지어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가도 기다려야 되더라고요. ㅋㅋ오산 본점의 경우 자리도 넓어서 사실 30분 정도 기다리면 먹을 수 있긴 했어요. 물론 그보다 더 기다리는 날도 있었고요. 근데 이 유명한 맛집인 '북극해고등어'가 동탄호수공원점이 생겼더라고요. (24년 10월에 생겼네요.) 마침 동탄호수공원에 놀러 갔다가 매장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점심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방문 정보

📍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3가길 41 1층
⏰ 영업시간	화~일 11:00 ~ 21:00 (라스트 오더 20:10) (16:00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주차는 가게 앞 또는 주변 갓길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우선 제가 딱 북극해고등어가 동탄호수공원에 생긴 거를 보고 지나치기 힘들었던 이유는 바로 웨이팅이 없어서였어요! 항상 오산 본점 가면 기다렸어야 하는데 바로 먹을 수 있다고? 이건 못 참지 하며 들어갔습니다. ㅋㅋ 저의 방문 시간대는 토요일 점심 대략 1시쯤이었습니다. 참고로 오산 본점하고는 20분 정도 거리예요. 가까운데 여기에 생기다니 하고 놀랐답니다.

가게는 꽤 넓습니다.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2인석에 앉았는데 주변을 살펴보니 4인 가족도 많더라고요. 아기 데리고 오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참고로 '아기 의자' 있습니다! 애기들도 생선 좋아하나 봐요. 맛있는 건 알아본다고..♥

테이블은 이 정도에 3개 정도 추가로 더 있습니다. 소파 자리도 있으니깐 소파 자리 좋아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드실 수 있어요. 테이블도 붙이기 좋을 것 같아서 6인 정도의 가족 또는 단체도 와서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보시면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 가능 하시고, 건어물도 팔더라고요. ㅋㅋ 아까 말씀드린 아기의자도 옆에 있는 거 보이시죠? 마침 제 옆테이블에서도 애기 데리고 편하게 식사하시는 거 봤습니다. 저는 아직 미혼이라 잘 몰랐는데 아기의자 유무 중요하더라고요. 

메뉴

대구뽈살구이 18,000원

민어구이 18,000원

열기구이 16,000원

임연수구이 16,000원

삼치구이 16,000

고등어구이 14,000원

 

*포장 시에는 2,000원 할인입니다!

주문은 자리에서 바로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북극해고등어'인 만큼 고등어구이 먹었습니다. 다른 일행이랑 같이 왔으면 삼치도 같이 시키는 건데.. 혼자라서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무슨 생선을 먹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신다면 참고 바랍니다. 생선 종류는 매장별로 파는 게 다르다고 나와있네요. 각 생선별로 특징이랑 칼로리, 원산지 확인 가능합니다. 

기본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모자라는 것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드시면 됩니다. 저는 항상 추가해서 먹는 게 잡채랑 도라지 오이무침이에요. ㅋㅋ 잡채는 우선 생선 나오기 전에 배고프니깐 배 먼저 채워주는 용도로 먹고 도라지 오이무침의 경우에는 생선구이 먹다가 느끼할 때쯤에 한 번씩 먹어줍니다. 그러면 입가심되고 아주 좋아요. 저의 최애 반찬 참고하세요. 아! 장아찌도 맛있습니다. 사실 다 괜찮긴 하니깐 한입씩 드셔보시고 더 드실 건 계속 셀프바에서 가져다 드시면 돼요. 많이 가져와서 남기지만 않으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이곳이 셀프바입니다. 간략하게 반찬 설명도 쓰여있으니깐 반찬 담으실 때 한 번씩 보시면 됩니다. 미역국도 더 가져와서 드실 수 있어요. 그 뒤로는 직원분께서 화덕에서 생선 구우시는 게 얼핏 보입니다. ㅎㅎ 화덕 보이시죠?

오.. 아주 노릇노릇 파삭파삭하게 구워진 고등어입니다. 흰쌀밥이랑 같이 나옵니다. 처음 나오면 기름이 튀기는 게 보일만큼 자글자글하게 나와요. 정말 방금 막 구웠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빨리 먹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커서 이게 두 마리인가 확인했어요. ㅋㅋ 반 가른 거인데도 두툼하니 양이 많아요.

생선 구이는 또 살 발라서 짭조름 간장에 콕 찍어먹는 게 맛있잖아요? 그리고 흰쌀밥에 얹어서 한입 먹으면 ㅋㅋ괜히 엄마가 차려준 밥 생각이 나는 듯해요. 저는 그래서 평소에는 한식을 밖에서 잘 사 먹지는 않는데 생선구이만큼은 한 번씩 사 먹게 됩니다. 제가 생선을 더 잘 발라먹는 사람이었다면 뼈만 남기고 다 먹었을 텐데.. 저는 잘 못 바르는 사람이라 살들이 남아진채 남겨지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생선 뼈는 어떻게 하면 잘 바를 수 있는 건가요...ㅎㅎ....

생선구이와 함께 밥 한 끼 다 하시고 나면 셀프바에서 '누룽지 숭늉' 한 그릇하고 가세요. 마지막으로 생선 구이의 느끼함도 싹 달래주고 속이 뜨듯해지네요. 추운 겨울날은 무조건 필수로 드시고 가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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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생선 구이 밖에서 사 먹고 싶은데 어디 생선 구이 맛집 없나 찾으신다면 '북극해고등어' 꼭 방문 추천 드려요. 제가 동탄으로 이사 오고 나서 어른들 모실일 있거나 가족들 초대할 때면 첫 번째로 가는 곳입니다. 항상 '오산본점'만 갔었는데 더 가까운 곳에 '동탄호수공원점'이 생겼다니 더 가기 편해졌어요. 참고로 북극해고등어도 체인점이 이곳저곳에 있으니 다른 가까운 지점 있다면 그쪽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화덕으로 구워낸 바삭한 생선 구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

겉바속촉 고등어구이 땡기는 날 추천! 아, 느끼하실 땐 반찬으로 도라지무침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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