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혼밥하기 좋은 우동집 '사누키 제면소 강남역점'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민푸입니다. ᕦʕ •ᴥ•ʔᕤ
주말에 남자친구랑 일이 있어서 강남역에 가게 되었어요! 강남역은 역시 어딜 가나 맛있어 보이는 곳은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중에 좀 사람도 덜 북적이고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점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결국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2시쯤 우연히 들어가게 된 '사누키 제면소 강남역점'의 솔직 후기입니다.
방문 정보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8 만이빌딩 먹자골목 쪽에서는 1층, 강남대로 쪽에서는 3층입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
🅿️주차 | 주차 불가 |
강남역이나 신논현역에서 내려서 걸어오시면 10분이내로 도착합니다!
사누키 제면소의 외관인데 새로 생긴 느낌이 강해서 끌려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확장이전을 한지 얼마 안 되었더라고요. 원래도 강남역에 위치해 있었는데 이전하셨나 봐요! 그래서인지 매장이 깔끔했어요.
밖에서 대충 입간판에서 메뉴 확인해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가게 되었어요. ㅎㅎ 메뉴를 살펴보니 우동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었고 카레덮밥 같은 메뉴, 규동 같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주문 방법
내부에는 테이블이 꽤 많았습니다. ㅎㅎ 자리가 혼자 앉게 돼있는 곳도 많아서 눈치 안 보고 혼밥 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도 들어가자마자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하러 카운터 쪽으로 갔습니다.
카운터 쪽으로 가는데 당황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주문하는 거지? 당황하고 있던 중에 앞에 안내가 되어있고 저보다 먼저 들어와서 이미 주문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어서 눈치껏 주문을 했어요.
1. 쟁반을 든다.
2. 앞에 계신 직원분께 어떤 우동 또는 덮밥인지 주문을 한다.
3. 음식을 바로 주시면 받는다.
4. 옆으로 움직이면서 맘에 드는 튀김류를 접시에 담는다.
5. 내가 담은 것들을 계산하고 추가로 음료도 주문이 가능하다.
6. 셀프바에서 우동 고명 및 소스를 담는다.
이런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약간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주문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ㅎㅎ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당황하지 마시고 메뉴 보고 결정하시고 주문하는 곳으로 가서 바로 말씀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튀김이야 보면서 그냥 맛있어 보이는 거 담으시면 될 것 같아요.
메뉴
저는 고민을 하다가 7번 니꾸우동(소고기)를 선택했고, 제 남자친구는 23번 카레규동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튀김 쪽으로 가면 대략 6~7개 정도 종류의 튀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각자 원하는 튀김을 한 3개씩 담고, 유부초밥도 담고 음료수도 주문하고 하다 보니깐.. 가격이 많이 나왔어요... 그것 또한 당황했네요.
분명 우동이나 규동이 싸거든요! 메뉴 보시면 거의 대부분이 만원 이하예요.... 요새 만원 이하면 싼데...
저는 최종 계산을 4만 원 정도 했어요.. (맛있어 보인다고 많이 담으면 이러한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륵...)
계산까지 하고 옆으로 오시면 바로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시는 우동 고명이랑 파, 단무지 그리고 튀김소스, 간장 등이 있어요! 원하시는 대로 담아서 자리로 가시면 됩니다.
니꾸우동 8,900원
먼저 저는 니꾸우동이랑 왕새우튀김(2,500원), 닭안심살 튀김(1,500원), 고추전튀김 (2,600원), 유부초밥 (1,500원) 이렇게랑 제로 콜라 시켰습니다. 튀김류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깐 담다 보니 많아졌어요...ㅎㅎ....
우동 맛은 우선 면발은 맛있었어요! 근데 저는 괜히 소고기 우동을 시킨것 같아요 ㅠㅠ 소고기에 단 양념?이 되어있는데 그게 우동 국물이랑 섞이다보니 너무 달달한 국물이 되어버렸어요.. 그리고 우동 국물 자체가 되게 뜨겁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뜨끈한 우동 국물이 먹고 싶었던 건데.. 그 점에서는 제가 선택 미스였어요...
만약 그냥 오리지널 우동의 맛이 좋아서 가신 분은 니꾸우동이 아닌 카케우동을 시키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것 또한 개인의 취향이기에 참고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ㅎㅎㅎ
유부초밥이나 튀김은 맛이 있긴 한데 좀 차가웠던 게 너무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점심시간 좀 지나서 갔다 보니 막 나온 튀김이 아니기도 해서 그런지 바삭했으면 더 맛있었겠다 생각했습니다!
카레규동 9,500원
남자친구가 먹었던 카레규동과 왕새우튀김 (2,500원) 2개, 닭다리살 튀김 (2,800원), 유부초밥 (1,500원), 콜라입니다. 카레는 그냥 무난했던 것 같아요. 이것도 조금 달달한 카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닭다리살 튀김이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역시 저와 느낀 점이 비슷했던 게 "막 튀긴 거였다면 더 맛있었겠다"였습니다.
한줄평
우선 우동이나 규동의 가격이 만원 이하로 가성비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우동에 튀김 하나 정도 먹으면 10,000원 ~ 15,000원 대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물론 저는 튀김을 1인당 4개 정도 담다 보니 2인 기준 40,000원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주문하는 즉시 우동을 받는 형식이다 보니깐 바쁜 시간에 한 끼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혼자 먹는 자리도 많기 때문에 혼밥도 눈치 안 보고 간단하게 먹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우선 우동 면발은 괜찮지만 국물이 뜨겁지 않았던 게 있고, 튀김이 식어있었던 점이에요. 점심시간, 회전율이 좋은 시간대에는 좀 더 따뜻하고 바삭한 튀김을 먹을 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조금은 아쉬웠던 사누키 제면소의 솔직 후기였습니다.
ᕦʕ •ᴥ•ʔ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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