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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역 데이트 하기 좋은 브런치 맛집 솔트앤페퍼 추천 후기

민푸로그 2024. 12. 4.

안녕하세요.
민푸입니다. ᕦʕ •ᴥ•ʔᕤ  

서울에 사는 친구랑 만날 약속을 잡다가 핫한 맛집과 카페가 몰려있는 문래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친구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양식 중에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결국 찾다 찾다 문래역 근처에 있는 브런치 맛집 '솔트앤페퍼'를 가기로 했어요.

 

방문 정보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40-16 1층
영업시간     화    11:00 ~ 16:00 (라스트오더 15:00)
수, 목 11:00 ~ 16:30 (라스트오더 15:30)
   금    11:00 ~ 18:00 (라스트오더 17:00)
   토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일    10:00 ~ 18:00 (라스트오더 17: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주차 주차 불가

 

저는 1호선 라인에 사는 사람으로서 신도림역에서 내려서 문래역 근처까지 걸어갔습니다. ㅎㅎㅎ 걸으니깐 한 15분 정도 걸리네요. 2호선으로 갈아타기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걸어가셔도 될 거 같아요. 가기 전에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주말은 예약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이 없기를 기대하면서 방문하였습니다.

문래 솔트앤페퍼 외관
솔트앤페퍼 외관

 

지도 보면서 골목길 내로 들어가니 이런 외관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간판이 크게 없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영어로 솔트앤페퍼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골목 들어오셔서 사람 많은 곳 발견하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문래 솔트앤페퍼 입간판

 

저는 일요일 12시 30분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에 일요일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은 거예요.  입간판을 보니 가게 안쪽에 웨이팅 리스트를 적어달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 카운터 쪽에 들어가니 적는 곳이 있었어요. 이미 대기 5팀 정도 있었고 거의 2명씩 일행이더라고요. 저는 30~40분 정도 밖에서 대기하였습니다. 좀 추웠지만 친구랑 수다 떨면서 기다리니 시간이 금방 갔어요 ㅎㅎ

문래 솔트앤페퍼 외관에서 보는 내부


기다리면서 보는 내부 구경 좀 했는데 내부의 자리는 10 테이블 이내더라고요.. 거의 커플끼리 또는 친구끼리 2명씩 앉는 테이블이 많았어요. 대기 끝나고 가게에 들어가서 살펴보니 엄청 아기자기하고 분위기는 너무 좋아요.

문래 솔트앤페퍼 내부 장식문래 솔트앤페퍼 내부 공간
솔트앤페퍼 내부

 

벽면에 음료, 와인 이런 것들로 장식되어 있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뭔가 보자마자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리고 싶은 그런 비주얼이었어요.  카운터랑 각 테이블에는 '매장 이용 방법 안내'라고 나와있는 것이 있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문래 솔트앤페퍼 매장이용방법안내

 

*점심 이용시간 1시간 30분*

주말(토/일) 점심 이용시간은 1시간 30분! 안내에도 나와있다시피 보틀 와인 주문 시에는 3시간입니다. 저는 와인을 시킬 예정이니 3시간 머물 수 있겠다 싶어 좋았어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저희 주변에도 강아지 유모차에 태워서 오신 분이 계셨어요. 반려동물 데리고 산책 나오셨다가 점심하시기도 좋을 거 같아요

메뉴

 

우선 메뉴 판입니다. 자리에 우선 메뉴판 같은 게 한 5장 정도 있길래 이게 다 뭐지 싶었는데 음료, 와인, 음식 별로 다 메뉴판이 따로 있더라고요 ㅎㅎ 각각 보기 편했어요.

문래 솔트앤페퍼 와인 메뉴판
와인 메뉴판

 

먼저 오늘 와인과 함께 점심을 즐길 생각으로 와서 와인 메뉴판도 같이 봤어요! 와인을 잘 알지는 못해서 고르기 어려울 듯했는데, 바디감이나, 산도, 당도가 같이 표시되어 있어 결정하기 좋아요. 저랑 친구는 먼저 화이트를 먹기로 결정을 하고 적당한 도수의 와인으로 골랐답니다 ㅎㅎ 고른 와인은 아래에서 설명드릴게요.

문래 솔트앤페퍼 음료 메뉴판
음료 메뉴판

 

음료는 기본적으로 커피, 탄산, 맥주, 하이볼, 잔와인으로 다양해요. 만약 와인을 먹지 않았다면 저는 병맥주를 먹었을 거 같기도 해요. 물론 술을 안 드시는 분들을 위한 탄산음료나 커피도 있어서 편하게 고르시면 될 거 같아요!

문래 솔트앤페퍼 음식 메뉴판
음식 메뉴판

 

우선 메뉴는 샌드위치 류도 있고 파스타 같은 류도 있고.. 끌리는 게 많아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래서 뭘 먹어야 되나 계속 고민하다가 제일 유명한 메뉴인 '루벤 샌드위치'는 무조건 시키기로 하고 저랑 친구랑 메뉴 하나씩 골랐어요. 친구는 어니언 수프를 고르고 저는 라자냐를 골랐습니다. 메뉴판과 함께 메뉴 사진도 같이 있어 결정에 완전 도움이 되었어요! 역시 사진 보고 맛있어 보이는 거 고르는 게 최고예요!!

문래 솔트앤페퍼 사진 메뉴판문래 솔트앤페퍼 사진 메뉴판

와인

문래 솔트앤페퍼 와인문래 솔트앤페퍼 와인

 

[White]
장 발몽 소비뇽 (Jean Balmont Sauvignon)  37,000 원
France / 12.0% / Sauvignon

 

와인이 가장 먼저 서빙되었어요!

직접 이렇게 따라주시고, 간단한 안주도 같이 주네요. ㅎㅎ

 

떫은맛도 심하지 않고 약간 달달하니, 음식이랑 잘 어울렸어요.

저는 와인을 잘 몰라서 그냥 메뉴판 보고 끌리는 거 시켰는 데 성공했습니다.

루벤 샌드위치

문래 솔트앤페퍼 루벤 샌드위치문래 솔트앤페퍼 루벤 샌드위치

 

루벤 샌드위치 13,000원

 

우선 샌드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빵이 너무 맛있어요..! 내용물이 많아서 씹는 맛이 좋긴 한데.. 솔직히 양은 적어요.. 친구랑 한 덩어리씩 먹으니 그냥 간식 같았어요. 그렇지만 맛은 너무 좋았답니다~

감자튀김도 갓 튀겨서 바삭하니 케첩에 찍어먹으면 굳입니다. 케첩은 옆에 준비되어 있으니 넉넉하게 뿌려 드세요 ㅎㅎ

 

라자냐

문래 솔트앤페퍼 라자냐문래 솔트앤페퍼 라자냐

 

라자냐 17,000원

 

치즈가 아주 그득그득하게 올라가 있어서 만족! 토마토소스 자체가 맛있고 꾸덕꾸덕하니 맛이 없을 수 없네요. 평소 토마토소스류를 좋아하신다면 대추천이에요. 메뉴판에는 17분 정도 소요된다고 나와있긴 한데 그렇게 오래 걸린 느낌은 없었어요. 아주 따끈따끈하게 먹었습니다. 

 

어니언 수프

문래 솔트앤페퍼 어니언 수프

 

프렌치 어니언 수프 15,000원

 

어니언 수프는 아예 처음 접해본 음식이었는데 잘 익어서 흐물거리는 양파와 치즈와 같이 호로록 하니 묘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계속 한 숟가락씩 떠먹더니 그릇을 다 비웠어요 ㅎㅎㅎ 사이드 메뉴답게 양은 작은데 가격은 안 작아요... 그렇지만 여기의 인기메뉴이니 오시면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요!

문래-솔트앤페퍼-와인잔-짠-사진

 

친구랑 분위기 내러 문래에 와서 와인에 맛있는 브런치까지!!!

분위기 제대로 챙기고 맛도 챙기고 행복한 주말♥


한줄평

 

처음에는 대기가 있으면 다른 데 가야 하나 걱정하면서 왔는데 40분 이내로 기다려서 먹는 거까지는 괜찮아요. 기다려서 먹는 가치는 있어요. 왜냐면 음식이 다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메뉴 고를 때 사실 2개 시키고 1개 추가해야 하나 걱정하다가 그냥 바로 3개 시켰거든요. 근데 음식 양이 많지는 않아서 2명이서 메뉴 3개 적당한 거 같아요. 여자 둘 인데도 남기는 것 없이 다 먹었습니다. 메인메뉴 2개에 사이드 1개 적당합니다.

 

가격대는 와인을 먹어서 그런지 2인 기준 8만 원 정도 나왔어요. 와인 3만 원대, 음식 5만 원대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데이트하기 딱이고, 친구랑 분위기 내러 올 때 추천드립니다. 사진도 이쁘게 찍히고 음식도 맛있고! 저도 문래에 또 놀러 온다면 재방문할 것 같아요!  ᕦʕ •ᴥ•ʔ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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