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 24시 순대국밥 맛집, '권구성순대국밥'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민푸입니다. ᕦʕ •ᴥ•ʔᕤ
 
오늘 정말 너무 춥고 눈도 오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인데요. 저는 지난 주말 다녀온 오산 세마역 근처에 해장하러 가기 좋은 순대국밥 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해장은 아니었고 근처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뜨끈한 국물 땡겨서 갔네요.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되는 맛이었습니다. ㅎㅎㅎ

'권구성순대국밥' 방문 정보

 

📍 주소	경기 오산시 잔다리안길 16
⏰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2:00 ~ 4: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은 밤 10시까지 운영
🅿️ 주차	가게 바로 앞 주차 가능!

위치는 세마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는 걸리실 거 같아요. 걸어서 오시기에도 그렇게 멀지 않은 정도로 생각됩니다. 아니면 앞에 주차 공간도 있으니 아마 이쪽은 차로 오시는 게 편하실 듯합니다.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BMW 서비스 센터가 있거든요?  저는 남자친구 차 엔진오일 교체 때문에 방문했는데 1시간 기다리라는 거예요. 그래서 어차피 점심도 먹어야 하니 가까운 권구성 순대국밥 집에 왔습니다. 사실 저는 몇 번 이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어요. 이전에는 세마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류 떼러 방문했다가, 국밥 먹으러 온 적도 있습니다.

저처럼 근처 일 보러 오셨다가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

순대국밥집이 참 크다..

자 우선 24시간 식당입니다! 짝짝짝 야식으로도 아침 일찍으로도 언제든지 드실 수 있습니다. 아 하지만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긴 합니다. 새벽 2시부터 4시예요... 이때는 쉬시나 봐요.

건물은 큰 건물 1층이에요. 바로 앞에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 가능하세요~!

안에 들어가니 내부도 널찍하고 테이블도 많아요. ㅋㅋ 주말 점심시간에 국밥 드시러 오시는 분들 많네요 ㅎㅎ역시 한국인의 소울 푸드~~ 혼자 드시는 분부터 단체까지 다양한 손님분들이 많더라고요.

 

참고로 보니까 아기의자도 있더라고요. 가족단위로 오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돼지머리국밥, 수육국밥 후기

국밥집의 메뉴판입니다. 대표적으로 '순대국밥', 순대만', '돼지머리국밥', '수육국밥, '오소리국밥' 이렇게 있어요. 그리고 뼈해장국이나 내장탕, 갈비탕이 있네요.

 

중요한 점! 모든 국밥 특으로 주문 시 2,000원, 그리고 모든 국밥 얼큰이로 주문 시 1,000원 추가됩니다.

저는 얼큰이 추종자로서 얼큰 국밥이 있으면 못 참습니다. 저의 남자친구는 돼지머리국밥으로 안 매운 거 시켰고 저는 수육국밥으로 얼큰으로 시켰습니다. 저는 이 날은 살코기가 땡기더라고요. ㅎㅎㅎ단백질 듬뿍👍

반찬은 기본으로 깍두기, 김치! 그리고 생양파.. 고추 새우젓 쌈장이 있어요. 여러분들은 순대국밥 안에 들어 있는 건더기를 뭐에 찍어드시나요? 저는 쌈장이거든요. 그래서 셀프바에서 쌈장을 한 두 스푼 크게 떠왔답니다. 참고로 제 남자친구는 초장파여서 직원분께 초장 달라고 했네요. ㅋㅋㅋ

뽀얀 국물

먼저 이건 제 남자친구가 시킨 메뉴예요! 돼지머리국밥 11,000원

 

국물이 아주 뽀얗네요. 새우젓 넣으셔서 간 맞춰서 드시면 딱이에요.

확실히 이곳의 장점은 뭐냐면요. 건더기가 진짜 많아요. ㅋㅋㅋ배부르고 가격 값하는 거 같아요. 어떤 곳은 건더기 별로 없잖아요? 근데 그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얼큰한 국물에 살코기 가득

다음은 제가 시킨 메뉴 '수육국밥' 얼큰이 1,000원 추가로 13,000원입니다.

 

처음 국물 얼큰해 보여서 딱 한 스푼 떠먹고 새우젓으로 간 맞췄습니다. 간 맞추고 나니 깊은 얼큰한 맛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그전에는 그냥 뭔가 목 때리는 밍밍한 맛이었는데 역시 국밥은 간을 맞춰줘야 합니다.

 

제가 숟가락으로 건더기들을 모아서 찍어봤는데.. 보이시나요.. 진짜 살코기 많이 주셨어요. ㅋㅋㅋ단백질 채우려고 시켰는데 아주 단디 잘 채웠답니다.

 

2인 기준 24,000원 계산하였습니다. 💰 요새 생각해 보면 국밥 값도 참 많이 오르긴 했네요. 그래도 이 집은 건더기를 많이 주셔서 그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가격이었습니다. ㅋㅋ그리고 어떤 국밥에도 얼큰이 추가가 되는 게 좋았어요! 다만 1,000원 추가는...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냥 다대기 달라고 하면 가격 안 받겠죠..? 얼큰이랑 다른가 궁금하네요..

계산하고 나가시면서 아쉬우니 믹스커피 한잔 때리고 가세요. ㅎㅎㅎ 이런 게 또 소소한 행복이잖아요?♥

 

세마역 쪽에 일 있어서 나왔다가 가볍게 들러서 국밥 한 그릇 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확실히 24시로 시간 제약이 덜하다 보니 큰 장점이네요!!

 

건더기 가득한 국밥으로 한 끼 제대로 하고 싶으실 때 추천드립니다!! ㅎㅎㅎㅎ

ᕦʕ •ᴥ•ʔᕤ